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요소수 대란' 진정세…재고량 81일치·1월 3.6만톤 도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기재부,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개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11월 수급 불안이 발생했던 요소수 시장의 안정세가 정착되고 있다고 14일 정부가 평가했다. 요소 수입을 늘려 요소수의 생산량이 일평균 소비량의 두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훈 기재부 차관보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생산 측면에서 지난해 11월 약 5000톤 도입에 그쳤던 요소 수입량은 지난달 4만톤으로 급증한 데 이어 이달에도 3만6000톤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국내 차량용 요소 재고량은 약 1만7000톤으로 약 81일치 수준이다. 요소 수입이 늘면서 요소수는 평일 기준 일평균 소비량(약 60만리터)의 두 배 정도로 생산이 지속되고 있다.


가격의 경우 다소 안정됐으나, 원재료인 요소 가격이 예년 대비 3배 이상 급등하면서 수급 불안 이전의 158%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급 불안 이전 요소수 평균 판매 가격은 10리터당 1만2000원이었고, 11월에는 2만7000원까지 치솟았다. 최근에는 1만90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요소수 판매 위치는 티맵, 카카오내비 등 민간 앱을 통해 재고 정보가 공게되고 있으며, 대상 주유소도 작년 5월 136곳에서 이달 12일 기준 2574곳까지 늘었다.

정부는 요소수 공급이 안정됨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기존 단일 판매 창구였던 주유소 이외에 온라인 쇼핑몰·마트 등에서도 구매량 제한 없이 요소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했다. 개인 간 거래 제한도 해제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재판매도 허용했다. 다만 일본·유럽 등 해외 수급불안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는 모니터링 체제와 대응 수단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