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넷마블, 기업가치 대비 상대적 고평가는 부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핀엑스게임즈 연결편입 효과 제외시 매출 성장성 다소 부진
이베스트투자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

[클릭 e종목] “넷마블, 기업가치 대비 상대적 고평가는 부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넷마블 이 스핀엑스게임즈의 연결편입에 힘입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대비 상대적 고평가돼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13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6.5% 하향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11만40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30.6% 증가한 7928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232.1% 늘어난 88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각각의 컨센서스 대비 1.45%, 14.06%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추정 오차가 클 수도 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8월 인수한 소셜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게임즈가 연결편입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스핀엑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00억원 내외, 영업이익은 5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도 100억원 남짓으로 예상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인수금액은 2조5000억원이지만 장부액은 얼마이고 차액인 무형자산은 얼마이며 이 중 어느 비중을 PPA로 잡을지 미지수다”며 “다만 상각기간은 소셜카지노게임의 라이플사이클을 감안하면 일반적으로 5~6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핀엑스게임즈의 연결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넷마블의 매출 성장성은 다소 부진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스핀엑스게임즈를 제외한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을 전 분기 대비 1.1% 감소한 6004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82.3% 증가한 485억원으로 추정했다.


밸류에이션 대비 고평가도 부담 요소다. 성 연구원은 “상대적 고평가 등을 감안하면 아직 게임업종 내에서 선호 종목은 아니다”며 “밸류에이션 부담을 해소하려면 주요 신작의 흥행과 비용의 효율적 관리,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투언(Play to earn·P2E), 메타버스 등 시장에서 관심 가지는 신성장 사업에서 타사와 차별되는 경쟁력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