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 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컴투스 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366억원, 영업이익 15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3%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2%, 40% 증가함에 따라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는 2월 자체 코인 C2X의 발행과 상장 완료 후, 3월 P2E 신작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의 소프트런칭이 예정돼 있다. '크로니클'은 웨스턴 지역에서 검증된 IP의 MMORPG 장르에 P2E 시스템을 도입한 만큼 기대감이 큰 작품으로 꼽힌다.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정식 런칭 작업도 연내 진행된다. 코로나 정상화 기조에도 재택근무, 분산형 거점 사무실 운영이 확대되며 오피스형 메타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적인 실적 기여는 어렵겠지만 게임 외에 중장기 수익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게임 사업 목표배수를 18배로 낮춰 컴투스 의 목표주가에 반영했다"면서도 "올 1분기 P2E 신작이 출시되고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경제 시스템이 유지될 지에 따라 주가의 추가 업사이드는 존재하겠지만, 현재의 영업가치와 지분가치, 순현금을 감안한 지금 밸류에이션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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