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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현대제철, 차입금 감소에 주주환원 확대 기대"

최종수정 2022.01.05 07:22 기사입력 2022.01.0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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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안타증권은 5일 현대제철 에 대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 확대도 기대된다고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841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19% 증가한 수치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현대차 및 기아향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을 t당 12만원 인상한 것으로 파악되며 해당 인상분은 8월 공급분부터 소급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차강판 가격 인상에 힘입어 판재류는 원가 부담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형강류 역시 판매가격 상승이 예상되나 철스크랩 등 원재료 투입원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오르며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판매량은 500만t을 상회했고 전분기 대비 단위당 고정비가 감소하며 영업이익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3개의 자회사 설립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요인은 영업이익에 부담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차강판이 원재료 약세 국면에서 수익성 방어 역할을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계열사향 내수 공급분 차강판 가격은 상반기 t당 5만원, 하반기 12만원을 올려 연간 17만원이 인상됐다. 이 연구원은 "타 판재류 품목인 열연 및 후판의 지난해 판매단가 인상폭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작은 수준이나 향후 원재료 가격 약세 국면에서는 오히려 수익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열연 및 후판의 경우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나 차강판 가격은 원재료 가격 움직임에 따른 가격 탄력도가 낮은 만큼 현 수준의 원재료 가격 또는 현대제철이 전망하는 원재료 가격 수준에서 가격 인하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대수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경우 현대제철의 차강판 판매물량 역시 계열사향 및 비계열사향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입금 감소에 따른 금융비용 감소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수년간 영업이익 감소로 차입금 규모를 쉽사리 줄이지 못했으나 지난해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차입금 역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별도기준 총 차입금 10조9000억원, 순차입금 8조7000억원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차입금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금융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차입금 규모가 적정선까지 감소한 이후에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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