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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진한 제약바이오株, 올해 반등할까…유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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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진한 제약바이오株, 올해 반등할까…유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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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021년 부진했던 제약바이오 섹터는 새해 반등할 수 있을까?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수의 바이오기업이 기술수출(l/O)체결했지만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올리패스와 한올바이오파마, 오스코텍 등에서 기대보다 못한 데이터 발표로 주가가 하락했다. 또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임상시험을 지연시키며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하향 조정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 백신 관련주 등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 코로나백신 위탁생산업체(CMO)주식이 큰 상승을 보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등이며, 러시아 백신 CMO와 관련된 한국코러스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진행 속도가 느려 주가가 대부분 크게 하락했다.


화이자에서 개발한 코로나치료제가 미국 FDA 긴급승인을 받았는데 실제 효과가 증명되면 올해에는 많은 변화가 예상되며, 코로나 관련 테마주의 영향력은 더욱 약화될 거스로 전망된다.


또 올해는 금리상승기로 예상되기 때문에 성장주인 제약바이오 섹터는 불확실성이 더 높아질 공산이 크다. 주식수급측면에서도 메타버스와 NFT, 전기차, 수소경제 등 경쟁 성장테마가 많아 불리한 환경이다.

하지만 제약바이오주 주가는 회복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바이오 주가가 대폭 하향 조정됐고, 올해 새로운 임상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바이오기업에 따라서는 제한적으로 상승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에 기반한 제조업 성격의 CDMO사업은 여전히 유망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품 CDMO사업 관련주는 올해도 상승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제약은 올해 마취제 바이파보주의 유럽, 일본 향 CMO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밖에도 CMO에서 설득력 있는 경쟁력을 제시하는 바이오기업의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개발부문에서 올해 주요 바이오기업별로 주목할 점은 지씨셀 , 엔케이맥스 등과 같은 NK세포치료제 기반 바이오기업의 임상 데이터다. 또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올릭스 등 플랫폼 기반 바이오기업의 가치상승과 임상 파이프라인 확대도 검증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임상과정에서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의 유효성 데이터 검증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메드팩토 , 티움바이오 등과 같이 항암제(자체 치료제 Pipeline, 종양미세환경 개선 병행처방 등) 등에서 발표되는 임상 1상 후기나 2상 초기 유효성 데이터에 주목하고, 해외 기술수출 가능성 여부를 점검할 필요도 있다.


에스티팜의 mRNA 개발 진척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에스티팜 은 'mRNA 코로나백신' 신약후보물질 'STP 204'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식약처에 제출, 올해는 주가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또 올해 1분기에는 코로나백신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의 임상 3상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이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항원합성 방식의 코로나백신이 시장에서 얼마만큼 침투할 수 있는지는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올해 제약섹터에서는 기대되는 종목은대웅제약유한양행이다. 대웅제약은 오랜기간 보톡스제제의 국제소송에서 벗어나 글로벌 사업이 활성화하고, 국내 펙수프라잔의 매출 가세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다. 유한양행은 레이저티닙의 국내 판매와 미국 제품 승인 가능성 등으로 기업가치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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