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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엔피디, 내년 본업·자회사 모두 녹록지 않아"

최종수정 2021.12.20 07:56 기사입력 2021.12.20 07:56

유안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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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유안타증권은 20일 엔피디 에 대해 내년 본업과 자회사 실적 모두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5.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 FPCA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탑라인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와이퍼 OEM 사업을 하는 자회사 캐프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캐프 실적 부진의 주요인은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반비 상승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연간 57억원 수준이었던 운반비는 3분기 누적 77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까지 영향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운반비는 12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판단되며 캐프의 연간 실적 적자 전환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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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늘어난 320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예상된다. 본업과 자회사 캐프 모두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적으로 FPCA 사업은 FPCB와 IC-Chip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국 천진 공장 인건비 상승 등이 판가로 충분히 전가되지 못하면서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또 갤럭시 A 시리즈와 중화권 고객 일부에 국한된 전방 시장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김광진 연구원은 “자회사 캐프의 실적 부진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 정상화까지 최대 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년에도 운반비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적자 지속도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8배 수준까지 하락했다. 업황에 대한 악재들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추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연구원은 “회사 주가의 반등 포인트로 하노이 공장에서의 전방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하노이 공장은 현재 서울반도체를 통해 최종 삼성 TV 향으로 공급 중이다”며 “아직 매출 비중이 미미하지만 공급량은 점진적 증가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기존 중저가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전방 시장이 다변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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