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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이언스파크' 1650억 PF…대주주, 개발이익 기대

최종수정 2021.12.09 15:48 기사입력 2021.12.0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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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예상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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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이케이인더스트리가 경남 김해 사이언스파크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1650억원 규모의 개발 자금을 조달했다. 이케이인더스트리는 LG전자 협력사인 이코리아산업의 대주주 일가족 회사로, 정태영 이코리아산업 대표와 두 자녀가 100%의 지분을 보유해 개발 이익의 상당 부분을 가져간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케이인더스트리 등은 최근 금융회사로 구성된 대주단과 1650억원 규모의 한도대출 약정을 맺었다. 담보 및 상환 우선순위에 따라 선순위 1300억원, 중순위 150억원, 후순위 200억원으로 나눠 대주단 모집이 이뤄졌다. NH투자증권 등이 대주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케이인더스트리는 조달한 자금을 김해 사이언스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에 사용한다. 사이언스파크 사업은 김해시 한림면 명동리 산 165-2번지 84만9675㎡(약 25만7026평) 규모의 토지를 산업용지와 물류용지 등으로 개발해 분양하는 사업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2025년까지 책임 준공하기로 했다.


이케이인더스트리는 사이언스파크 개발 사업을 위해 이코리아산업 대주주인 정태영 대표와 자녀들이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시행사다. 정 대표가 보통주 지분 10%를 보유하고, 나머지 90%는 2세인 정민규, 정유경씨가 각각 45%씩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비용, 공사비용 등을 제외한 개발 이익은 지분율대로 배분된다.


개발 자금을 조달하면서 산업단지 분양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단지에는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C22), 1차 금속(C24), 금속가공제품(C25),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C26),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C27), 전기장비(C28), 기타 기계 및 장비(C29), 자동차 및 트레일러(C30) 제조업과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H52)이 입주 가능하다.

한편 이코리아산업은 연 매출 1000억원 내외의 전자제품 사출·성형 업체로 LG전자의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계열사로는 이코리아산업을 비롯해 이코리아인더스트리, 이케이인더스트리 사이언스, 에코종합건설, 이코리아-구로다전기 인도법인 등을 갖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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