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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 계약물량 1만8700t 등 요소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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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도 하루 평균 소비량 60만 리터의 두 배 수준 생산"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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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중국과 이미 계약한 물량 1만8700톤(t) 등 요소수 반입을 위해 민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1차관 주재로 '29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주에도 하루 평균 소비량 60만 리터(ℓ)의 2배 수준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수입 물량도 지난 6일 73만ℓ, 7일 33만ℓ 등 지속 유입되는 중이다.


재고 정보를 공개하는 주유소도 5일 136개에서 8일 363개로 사흘 만에 227개소가 늘었다. 요소수 완제품 수입 물량 온라인 판매도 10개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20여개의 수입 업체가 입점해 원활히 진행 중이다. 향후 마트 등으로 유통 경로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과 이미 계약해둔 요소 물량 1만8700t의 국내 반입과 중국 및 제3국에서의 추가 물량 확보 등을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정부는 알렸다. 중국과 계약한 물량은 지난 1일 기준 3000t이 국내로 들어왔다. 지금은 5410t이 운반 중이다.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날 910t, 10일 500t, 오는 13일 4000t이 순서대로 들어올 예정이다.

국내 반입 중인 계약 물량 외에도 1100t의 중국 물량이 샘플 검사 등 통관 절차를 밟고 있다. 전날 베트남에서 4500t의 산업용 요소가 반입됐고, 이날 호주산 요소수 18만4000ℓ와 요소 18t, 베트남산 산업용 요소 700t이 부산항으로 도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수 공공분야와 지역별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해 요소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관세청이 적발한 밀수입 물량 중 2000ℓ를 강원 제설 차량용으로, 다른 2000ℓ는 의료폐기물 수거용으로 각각 공급해 10일부터 사용할 계획이다.


수급 불안 우려가 제기됐던 제주도 공급 상황을 종합 점검한 결과 국내 주요 생산업체인 L사가 제주로 지난달에 요소 수급 불안 발생 전인 10월(4만600ℓ)보다 3배나 많은 물량(12만6800ℓ)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첫 주(2만3000ℓ)에도 11월과 비슷한 물량이 들어왔다.


B사도 제주도 내 6개 버스운행 업체를 대상으로 10월에 6만6000ℓ, 지난달 5만8000ℓ, 이달 5만4000ℓ의 물량을 공급하는 등 수급 상황에 지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정부는 전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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