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롯데케미칼과 협력 중소기업 ESG 지원

상생협력기금 1억5000만원 출연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가 롯데케미칼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에 나선다.

동반위는 롯데케미칼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동반위가 추진 중인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이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교육·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와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받는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의 경우 롯데케미칼이 운영하는 성과공유제, 금융과 복리후생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