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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7세 임원 나왔다…세대 교체 가속

최종수정 2021.12.09 11:55 기사입력 2021.12.0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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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기 임원 인사,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 대폭 늘어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김찬우 부사장(왼쪽)과 박성범 상무[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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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 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에서도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과감히 발탁했다.


삼성전자 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키는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214명)보다는 전체 승진 규모가 줄었지만 젊은 리더 수는 대폭 늘었다. 이번 인사에서 30대 상무는 4명, 40대 부사장은 10명이 나왔다. 30대 상무 승진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최연소 승진자는 1976년생(45세) 김찬우 부사장(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랩장)과 1984년생(37세) 박성범 시스템LSI사업부 SOC설계팀 상무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물에게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자리를 줬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는 또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 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성과 외국인 임원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여성과 외국인을 각각 12명, 5명씩 승진시켰다.


이 밖에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의 우주 인력을 다수 임원으로 발탁했으며 고객경험(CX) 관련 분야 주요 보직장도 승진했다.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R&D) 부문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기술 회사로서 위상에도 신경 썼다.

삼성전자 는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서 경험을 확대하고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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