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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에 빠지다…크레마S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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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다. 화면 잔상도 심하지 않아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화면은 열린서재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다. 화면 잔상도 심하지 않아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화면은 열린서재로 '밀리의 서재'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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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의외로 단순하다. 진짜 웃음과 가짜 웃음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실험결과가 있을 정도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특별한 의식을 취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우리의 뇌는 특정 행위를 업무 시작으로 ‘인지’ 한다. 행위가 진짜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다. 재택 근무하는 누군가는 방문 옆에 출입 카드를 태그하는 모양새를 취해 업무모드로의 전환을 꾀한다.


독서는 어떨까. 누군가는 전자책 리더기를 손에 드는 행위를 통해 독서 모드에 들어간다. 전용 리더기를 이용하는 건 일종의 결심이다. 온전히 독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와도 같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다용도성’과 달리 오직 하나의 효용을 지녔고, 느린 반응에 약간의 인내심이 필요함에도 이북리더기가 독서인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이북리더기 중 이용도가 높은 건 예스24가 출시한 크레마 시리즈다. 8일 출시된 크레마s(19만9000원)는 국내 전자책 단말기 최초로 안드로이드 10.0 버전 운영체제(OS)·옥타 코어(Octa core 1.8Ghz) CPU를 탑재했다. 크레마 카르타(2015년 출시)를 이용해왔던 본 기자가 이용해보니 반응속도에 확연한 차이가 느껴졌다. 이전 모델에서 마치 무대의 막이 오르듯 천천히 넘어가던 페이지는 종이책 페이지를 넘기는 것보다 빠르게 넘어갔다.


한손에 들어오는 크기와 그에 따른 가벼움도 강점이다. 107×153×6.8(mm) 크기에 150g의 무게는 손목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 웬만한 핸드폰보다 가볍기 때문에 오랜 독서에 부담이 적다. 플립케이스 장착해도 종이책 무게감을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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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서재는 독서인이 꼽는 크레마 시리즈의 최대 장점이다. 자사 서비스 이용을 유인하기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타사 제품과는 달리 도서 구독서비스나, 타사 앱 이용이 가능하도록 한 열린서재는 독서의 다채로움을 보장한다.

'Send to 크레마' 기능으로 '밀리의 서재'와 '리디북스' 앱을 전송받았다.

'Send to 크레마' 기능으로 '밀리의 서재'와 '리디북스' 앱을 전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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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서재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그간 유선이나 SD카드를 사용해 설치(APK)파일을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는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Send to 크레마’ 기능을 통해 무선으로 파일 전송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해당 기능을 이용해 크레마S에 ‘밀리의 서재’를 설치해 책을 보는데 3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전자책의 실용성을 선호하는 독서인을 독서의 세계로 이끄는 데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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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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