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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류경기 중랑구청장“‘청소년이 행복한 중랑’ 만들기 총력 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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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위기청소년과 민간단체 후원을 연계해 돕는 ‘청소년 디딤돌사업’ 추진...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진로상담, 인턴쉽 연계, 문화체험 등 지원...청소년 전용 공간 ‘딩가동’ 신내동, 면목동, 묵동, 망우동 등 조성...청소년 직접 영화 제작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중랑청소년 영화학교’ 운영...자치구 최대 규모 중랑교육 컨트럴타워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청소년 꿈과 희망 키워

 [인터뷰]류경기 중랑구청장“‘청소년이 행복한 중랑’ 만들기 총력 기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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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의 미래이자 성장동력인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 인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모든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고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청소년 디딤돌 사업’이 눈에 띈다. 이 사업은 사회 및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과 후원을 희망하는 사회단체 또는 개인을 연계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민간단체의 후원금을 기탁 받아 저소득 위기 청소년에게 생계비, 검사 치료비, 약제비, 학업관련비용, 기술습득 및 진료상담 등을 후원한다. 구는 이미 1700만원 청소년특별지원사업 예산으로 위기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으나, 한정된 예산과 기준상 한계로 제외된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돕기 위해 민관협력 디딤돌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끼 8000원씩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검정고시를 위한 학습지원 및 진로상담, 진로체험, 인턴쉽 연계 등으로 자립을 도와주고, 다양한 문화체험과 캠프활동 등을 통해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휴식하고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딩가동’도 지난해 신내동과 올해 면목동에 차례로 문을 열었다. 청소년 전용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주민과 청소년의 요구로 조성된 이곳은 청소년과 지역주민, 전문가로 구성된 ‘청소년 공간 창작단’이 필요한 공간을 제시하고 함께 디자인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딩가동은 현재 묵동과 망우동에도 조성 중이며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이 즐길 수 있도록 늘려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창작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중랑 청소년 영화학교’를 운영, 20명의 청소년들이 멘토 영화감독에게 기획, 스토리 개발, 촬영, 편집믹싱 등을 배워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11월에는 중랑구 청소년영화제를 열어 직접 작업한 영화 4편을 지역주민 240명과 함께 감상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도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를 연계하는 교육의 컨트럴타워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로봇?3D프린터?드론수업 등 4차산업프로그램, MBTI 성향별 학습전략코칭 등이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높다. 11월29일부터 12월22일까지는 졸업을 앞둔 고3 전환기 프로그램으로 메이크업&코디법, 스피치 화술, 근로계약서 작성법 등을 진행, 예비새내기 성장을 돕는다. 앞으로도 센터는 진로진학컨설팅 뿐 아니라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소년들을 위한 유용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듯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사랑 뿐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살핌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복지 및 교육정책을 극대화하고 세심하게 살피며, 청소년이 행복한 중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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