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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우즈 "아들과 PNC챔피언십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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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 개막 '2인1조 36홀 이벤트' 출사표 "찰리와 함께 해 기쁘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PNC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PNC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동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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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온다.


지난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10개월 만이다. PNC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골프채널 등 미국 골프 매체들은 이 사실을 속보로 보도했다.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리는 대회다. 메이저와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가족의 2인1조 36홀 이벤트다.

"길고 힘든 한 해였다"는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대회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아빠로서 등판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는 찰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우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직접 운전하던 차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 "선수 생활을 재개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는 말이 나왔다.


재활에 전념해 빠른 속도로 회복했다. 지난주에만 4차례나 연습장에서 스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3번 우드, 드라이버 샷을 차례로 휘두르며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PNC챔피언십 측은 우즈를 배려하기 위해 "카트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다리를 절단할 뻔했다"는 우즈는 "언젠가 투어에 복귀하겠지만 풀 타임은 뛰지 못할 것 같다"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 대회에는 골프스타 가족들이 대거 출격한다. 우즈 부자를 비롯해 존 댈리, 톰 왓슨, 버바 왓슨, 짐 퓨릭, 맷 쿠처(이상 미국), 닉 팔도(잉글랜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등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저스틴 토머스는 아버지 마이크와 타이틀방에 나서고,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테니스 호주오픈 단식 우승자인 아버지 페트로(이상 미국)와 출전해 화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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