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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롯데정밀화학, 올 4Q 역대 최대 실적 전망"

최종수정 2021.12.09 08:01 기사입력 2021.12.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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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영업익 835억 예상…역대 분기 최대 실적
주력 제품 가격 상승…환율도 수출에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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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롯데정밀화학 이 올해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재료 가격 상승 및 물류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된 데다 주력 제품들의 가격 상승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9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롯데정밀화학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9600원이었다.

키움증권은 올해 롯데정밀화학의 4분기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6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에폭시부원료(ECH), 가성소다, 암모니아, 셀룰로스 등 주력 제품과 상품들이 가격이 두루 반등했다.


ECH는 전방 에폭시수지의 호조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역내 정기 보수 및 비계획 셧다운 확대로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운송비 급등과 브라질 바이오디젤 혼합률 변경에 따른 글리세린 가격 급등으로 경쟁 글리세린 ECH 공법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반사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성소다 가격도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 규제 등으로 세계 1위 가성소다 생산국인 중국의 공급이 감소했고 역내외 알루미나 정제설비 생산량 확대 등으로 가성소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영업이익도 올해 대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 차질 완화로 셀룰로스 부문 운송비 부담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중국 환경 규제가 이어지면서 암모니아와 가성소다 가격이 견조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증설한 메셀로스 및 애니코트의 온기 반영 효과 및 내년 식의약용 셀룰로스 제품의 추가 증설도 있다.

암모니아 시장 전망도 밝다. 롯데정밀화학은 9만3000톤 수준의 암모니아 저장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암모니아 시장의 60~70%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점유율과 보유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큰 그린 암모니아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암모니아 인프라가 있는 울산은 세계 6위 벙커링 기지인 부산과 물리적 거리가 50km에 불과해 암모니아 벙커링 사업 관련 경쟁력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수소 모빌리티와 연료전지향 수요 증가도 예상되나 암모니아 혼소 발전으로 인한 암모니아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고려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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