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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승 '망언 논란'에 "과거 발언 때문이면 이재명도 후보직 내려놔야"

최종수정 2021.12.08 19:29 기사입력 2021.12.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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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된 과거 발언들로 사퇴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해 "과거의 발언 때문에 공동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놔야 된다면 과거의 발언 때문에 대통령 후보직을 내려놔야 되는 후보도 있지 않겠나"라며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목했다.


노 위원장은 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국민의힘 당원도 아니었고 그냥 일개 시민, 국민이었다"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 사인의 위치에서 그렇게 했던 거지, 제가 만약 오늘 그런 행위를 했다면 저는 비판 받고 사퇴 요구에도 응해야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과거의 저에게 얘기를 해줄 수 있다면 '재승아, 너는 2021년 12월에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되니 발언은 조심하자'라고 얘기해 주고 싶다"며 "후회가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위원장은 지난 8월15일에는 '김구 선생을 담은 포스터는 있어도 이승만 대통령을 담은 포스터는 없다'는 글을 공유하며 "김구는 국밥 좀 늦게 나왔다고 사람 죽인 인간"이라는 글을 올렸다.


또 지난 5월18일에는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기에 그런 걸까'라는 글을 썼다.

노 위원장은 해당 영상에 대해 "미니 다큐라는 다큐멘터리는 아주 역사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아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는 것"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서는 5·18을 폭동이라고 얘기한 사람이 공당의 선대위원장이 되는 게 적합하냐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살면서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생각했지 폭동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영상을 공유했다고 해서 거기에 나왔던 모든 장면, 단어 하나하나를 다 공감하기 때문에 리포스트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잘못이다, 아니다 라고 재단하는 것 자체가 5·18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며 "자유롭게 시민이 하고 싶은 말, 행동을 하고, 민주주의 사회 안에서 민주주의를 자유롭게 누리도록 하는 것이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던 유공자 모든 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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