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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손잡은 아모레퍼시픽, 美 뷰티 장벽 뚫었다

최종수정 2021.12.08 11:40 기사입력 2021.12.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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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제품 5일만에 완판
공연기간 부스 일평균 1만명 방문
K콘텐츠 흥행에 2030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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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BTS와 협업해 내놓은 ‘립 슬리핑 마스크 퍼플 에디션’은 미국 세포라닷컴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동이 났다. 추가 물량을 입고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라네즈닷컴에서 판매 1위 제품으로 등극했다. BTS LA 공연 기간에는 라네즈 부스에는 샘플 제품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면서 하루 평균 1만명 이상 방문했다.


아모레퍼시픽이 BTS와 오징어 게임 등 K-콘텐츠 인기와 함께 북미 시장에서의 존재감 찾기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화려한 메이크업 대신 기초(스킨케어) 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주목했다. 기초 화장품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지닌 아모레퍼시픽은 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해 ‘K-뷰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美 기초화장품 수출 3억달러 넘긴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월 미국향 기초화장품 수출액은 2억9535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이미 지난해 수출액(2억3185만달러)을 넘어선 규모다. 미국향 수입액(1억2045만달러)의 2배 넘는 수치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인 2019년 수출액과 비교하면 50% 증가했다. 기초 제품 수출액 증가로 미국향 화장품(향수·화장수·기초·색조·매니큐어) 수출액도 4억4428만달러로,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으로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7% 성장했다. 라네즈는 새로운 채널인 ‘세포라 앳 콜스’에 입점해 매출이 급증했다. 설화수도 이커머스 플랫폼 진출을 통해 채널을 다변화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스 에센스’ 등의 성능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 에센스는 캐나다 세포라 베스트셀러로 오르기도 했다.


35년 공략한 美 시장, 이제 개화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도전은 1986년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고객층이 교포들에 한정되는 등 한계를 넘지 못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의 글로벌 브랜드’가 간절했고, 2002년 새 글로벌 기업 이미지(CI)를 도입했다. 프리미엄 화장품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만들어 2003년 9월 뉴욕 5번가에 있는 고급백화점 버그도프굿맨에 입점시켰다. 당시 버그도프 굿맨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의 제품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크림’에 대해 "버그도프굿맨백화점이 쌓아온 전통에 뒤지지 않는 최고 제품"이라는 극찬과 함께 직접 VIP 고객들에게 추천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2010년 미국의 유명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인 ‘엑스트라’에서도 ‘안티에이징계의 롤스로이스’라고 평가받았다. 하지만 높은 가격대와 ‘K-뷰티’에 대한 낮은 인지도 벽에 부딪혔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대 중심으로 기초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2018년 대중성이 높은 브랜드인 라네즈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다. 회사는 라네즈의 ‘수분 기능성’을 강조했다. 라네즈의 브랜딩은 미국 환경주의 트렌드와 맞아떨어졌다. ‘크림스킨’ ‘슬리핑마스크’ 등 대표 제품들이 잇따라 히트를 쳤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북미는 아직까지 기초화장품보다 색조가 강한 시장이지면 최근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면서 "북미 시장에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K-뷰티’를 세계 시장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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