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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인천 흉기난동? 남경이어도 범죄자가 완력 세면 제압 어려워…무기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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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테이저건·가스총 등 진압용 무기 사용 강조
"시민 안전 위해서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함께 7일 저녁 서울 마포구 합정동 홍익자율방범대를 찾아 대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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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인천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무슨 전부 무술 고단자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남자 경찰이든 여자 경찰이든 적절한 진압장비를 상황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언급한 사건은 앞서 지난달 15일 오후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으로,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이 범행을 목격하고도 현장을 이탈하는 등 부실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최근 해임됐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경찰 현안과 관련한 설명을 들은 후 기자들과 만나 "여경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고, 남자 경찰이라 하더라도 만약에 그 범죄자가 완력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하면 남자 경찰도 자기 완력으로는 제압이 안 된다"면서 "(장비 사용을) 사후에 맞았나 틀렸나 판단하는 것은 현장 상황을 더 존중해야 된다고 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진압용 무기 사용에 대해선 "권총은 범죄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데, 지금은 테이저건이라든지 상대방에 치명상을 주는 일은 확실하게 줄이는 첨단 장비가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예산 지원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가 신고를 왜 하겠나. 와서 진압해달라고 하는 건데 맨몸으로 그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동행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율방범대 활동 지원과 관련해 "자발적으로 지역 행정을 돕는 분들 중에서 의용소방대나 모범운전자 같은 경우는 체계적 지원도 되는데, 자율방범대는 사각지대 부분이 있어서 당 차원에서 입법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서울 마포구 골목에서 형광색 순찰 조끼와 모자를 착용하고 홍익자율방범대와 동행 순찰에 나섰다. 일정에는 경찰청장 출신인 서범수 의원도 동행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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