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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조동연은 난리치더니…'비니좌' 노재승은 그냥 일베"

최종수정 2021.12.08 07:46 기사입력 2021.12.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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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은 사생활이지만 노재승은 공적 발언이 문제"

방송인 김어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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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일베(일간베스트·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버금가는 게 아니라 그냥 일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 위원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검은 모자인 비니(beanie)를 쓴 채 오세훈 시장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한 영상이 퍼지며 이른바 '비니좌'(비니+능력이 뛰어나다는 뜻의 '본좌'의 합성어)로 알려졌다.


김씨는 7일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동연씨 같은 경우에는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가 개인사 문제를 갖고 그렇게 난리를 친 것 아닌가. (노 위원장 관련 논란은) 다 공적인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1호 영입 인재'였으나 사생활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김씨는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전두환 옹호 발언했다가 그렇게 난리가 나지 않았나"며 "그런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노재승씨는 '5·18 진실'이라는, 간첩 얘기 나오는 영상에서 '뭘 감추고 있나. 성역화하지 마라'라는 주제를 썼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 위원장이) '정규직을 폐지하자'고 한다든가 '집회를 하면 경찰이 실탄을 사용해야 한다'든가 (등의 주장을 했다)"며 "정규직을 폐지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 있나.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덧붙였다.

한편 노 위원장은 지난 5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을 폭동이라 볼 수도 있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와 관련된 기사와 함께 '경찰의 실탄 사용에 이견 없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노 위원장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과거에 사인이었을 때 개인적 소회를 적었던 SNS 글들이 많은 논란이 됐다"며 "앞으로 말과 행동에 무게감을 느끼고 신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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