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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뉴질랜드도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코로나19 문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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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부총리 "정부 고위대표단 파견 않겠다"
美 결정 때문 아니라 강조..."코로나19 관련 안전상 이유"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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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뉴질랜드 정부가 내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정부의 외교적 보이콧 공식발표 직후 나온 것으로 미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뉴질랜드 정부는 미국의 외압이 아닌 코로나19로 인한 안전상 우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7일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부총리는 이날 국영 방송인 TVNZ와의 인터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정부 고위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주로 코로나19 문제로 인한 안전상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공식 발표 후 나온 것으로 뉴질랜드도 미국의 보이콧 정책에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뉴질랜드 정부는 미국의 외압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중국 인권문제에 관해선 여러 차례 우려를 전달했으며, 중국 측도 우리의 인권에 대한 생각을 잘 알고 있다"며 "이미 지난달 중국에 고위대표단의 불참 사실도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올림픽 축하에 기여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하면서 중국의 인권 문제가 보이콧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사키 대변인은 "중국이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문제들에 대해 조처를 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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