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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봉준호와 손흥민 이야기만…소니는 내 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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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톰홀랜드/사진=연합뉴스,소니픽쳐스

손흥민 톰홀랜드/사진=연합뉴스,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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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배우 톰 홀랜드가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톰 홀랜드는 7일 오전 진행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손흥민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최애) 축구선수"라고 밝혔다.

이날 톰 홀랜드는 "토트넘 구단의 팬"이라며 "손흥민은 팀의 최고의 축구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이 최근에 저희 호텔에 놀러 왔다. 지금 인터뷰가 진행되고 있는 이 방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제가 거의 손흥민 선수를 인터뷰했다. 쉬지 않고 질문을 건넸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매우 많은 영감을 주는 선수"라며 "경기 스타일도 굉장히 우아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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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는 또 "며칠 전 봉준호 감독님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영화 이야기는 하지 않고 함께 손흥민 선수 이야기만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팬"이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시티와 홈경기에서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후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손흥민은 지난 2일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도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뿜는 세리머니를 펼쳐 주목받은 바 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약속했던 마지막 스파이더맨"이라는 말을 남기며 톰 홀랜드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최근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개봉을 앞두고 가진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히면서 둘의 인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드러난 스파이더맨이 또 다른 차원에서 나타난 숙적들과 맞붙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 톰 홀랜드, 젠데이아 콜먼, 제이콥 배덜런 등이 출연하며,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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