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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보합세…상승 힘은 못내는 코스피·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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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7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장중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매수 우위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힘을 못내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0.11% 상승한 2967.40, 코스닥은 0.54% 상승한 9971.19를 기록중이다. 상승 힘은 내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순매수다.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3063억원, 1032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양 시장서 각각 911억원, 1066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301억원 매도 우위, 코스닥 시장에서는 86억원가량 매수 우위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선물 시장에서는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약세업종은 의약품업, 의료정밀업, 종이목재업이며, 강세업종은 건설, 섬유의복업, 운수창고업이다.


코스닥 강세업종은 정보기기업, 의료·정밀기기업, 통신장비업이며, 약세업종은 디지털콘텐츠업, 종이·목재업, 방송서비스업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보고서 발표에 힘입어 여행과 레저, 항공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인민 은행의 지준율 인하,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강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미국 고용동향지수 개선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행보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점과 미국 증시 상승의 결정적인 요인인 오미크론 이슈가 선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수출입 동향 및 호주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 등을 통해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최근 4 거래일 동안 연속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 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글로벌 주요 IB들의 긍정적인 시각 변화, 하반기 이후 주요국 증시 대비 지나쳤던 소외 현상 해소 기대감 확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전망 등을 고려하면 전기전자 포함 대형주들에 대한 비중 확대는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발 부동산 우려는 미국 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중국 지방정부가 헝다에 실무단을 파견하고,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전격 인하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진정된 듯 하다.


한 연구원은 "중국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가시화되고 있긴 하나, 인민은행의 50bp 지준율 인하 등 중국 정부에서 이들 그룹의 디폴트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의지가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한동안 악재의 중심에 있었던 헝다 그룹 디폴트 우려는 향후 증시에서 재료 소멸 인식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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