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인 "큰 실수 없으면 정권 교체" 윤석열 "청년, 국정 동반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국민의힘 선대위 첫 회의
현 정권 심판 여론 더해
청년 영입 자신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살리는 선대위'란 문구가 적힌 백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 두번째)와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살리는 선대위'란 문구가 적힌 백보드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금보령 기자]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원톱’으로 출범한 국민의힘 선대위의 일성(一聲)은 ‘청년’ 그리고 정권교체에 대한 ‘자신감’이었다.


김 총괄 선대위원장은 7일 선대위 첫 회의에서 "윤석열 대선후보를 비롯해 선대위가 별다른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정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나타난 정권심판 민심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어 선거 결과를 낙관할 수 있다는 판세 분석이다. 윤 후보도 "(전날) 선대위 출범식을 지켜본 국민들과 지지자 여러분이 정권교체의 강력한 희망을 가지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청년을 국정의 동반자로 하기에 정말 잘했구나 생각이 든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준석 당대표 역시 "국민의힘의 가장 큰 강점은 젊은 세대의 자발적 참여"라며 역시 청년층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따라오려면 따라오라. 그러다 다리 찢어질 수 있다"며 도발적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날 선대위 수뇌부들은 빨간색 단체 점퍼를 맞춰 입고 ‘원팀’ 정신을 되새겼다.


한편 선대위는 이날 추가 인선 발표를 통해 중도·청년 확장의 폭을 더 넓혔다. 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전략기획실장으로 영입했다. 금 전 의원은 선대위 전체 상황을 대응하며 전략 기획을 책임지게 된다. 대표적인 반문(反文) 인사이자 중도 성향을 보이는 금 전 의원의 합류로 선대위 내부 중도 인선이 더욱 두꺼워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의 1차 회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상황 1실장으로는 유승민 전 의원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오신환 전 의원이 발탁됐다. 오 전 의원은 꾸준히 개혁보수·합리적 중도를 표방해왔다.

선대위는 청년보좌역 공개 모집을 더욱 확대해 2030세대의 참여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날 선대위 출범식에서 윤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의 연설에 크게 감명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어제 인상적인 연설을 해준 고3 졸업반 김민규 학생과 백지원 학생을 대변인으로 발령을 내달라 요청 드렸는데 사무총장께서 후보 메시지 팀에서 일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 대학 합격 발표 결과를 보고 참가 여부를 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3김(金) 체제의 한 축으로 새시대준비위원장을 맡은 김한길 전 의원은 전날 출범식에 이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선대위 측은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다. 새시대준비위는 특별 조직인 만큼 참석 의무가 없다는 설명이다. 우려했던 김 총괄 선대위원장과 김병준 상임 선대위원장 간 마찰도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윤 후보는 이날 회의 후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약자와의동행위원회 활동으로 첫 행보를 내디딘다. 대선 공식 슬로건인 ‘공정경제·안전사회’ 중 안전에 초점을 맞춰 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경찰청 종합상황실을 방문한다. 선대위 명칭은 ‘살리는 선대위’다. 저녁에는 홍대거리에서 치안 활동에 나선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