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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18개월 연속 흑자…누적 5년 만에 최대 흑자

최종수정 2021.12.07 09:12 기사입력 2021.12.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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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7일 '10월 국제수지(잠정)' 발표
1~10월 누적 5년 만에 최대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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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10월 경상수지가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역대 최대 규모의 운송수지 흑자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1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흑자 규모는 1년 전인 지난해 10월(115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46억1000만달러 줄었다.

경상수지란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올 1~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는 770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4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1위를 기록한 2015년(873억5000만달러), 2016년(826억9000만달러) 이후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56억4000만달러)가 1년 전보다 45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수출이 1년 사이 20.1% 늘었지만, 수입은 38.2% 늘면서 흑자 폭이 깎인 것이다.


10월 서비스수지는 운송수지 개선에 힘입어 1년 새 8억3000만달러 적자에서 6억3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운송수지 흑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영향이다. 1년 전 4억8000만달러에 불과했던 운송수지 흑자는 지난 10월 22억2000만 달러로 뛰어 역대 최대 플러스를 기록했다.


월 선박 컨테이터운임지수(SCFI)와 항공화물운임지수(TAC·홍콩-미국)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12.6%, 64.7% 급등하면서 운송수입(47억7000만달러)이 역대 최대로 불어난 영향을 받았다.


자본 유출입 현황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을 보면 순자산(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이 10월 중 70억1000만달러 늘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30억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선 내국인 해외투자가 9억4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도 39억2000만 달러 불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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