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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 제작사 연합체 출범…"IP 사수로 수익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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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콘텐츠 제작사연합인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한 각 제작사의 주요 임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정용욱 씨투미디어 대표, 김정환 오로라미디어 대표, 권태호 빅토리콘텐츠 대리,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본부장, 성진우 iHQ 상무, 유정환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드라마사업본부 총괄이사, 손기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곽지훈 디케이이앤엠 본부장.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6일 콘텐츠 제작사연합인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가한 각 제작사의 주요 임원들의 모습. 왼쪽부터 정용욱 씨투미디어 대표, 김정환 오로라미디어 대표, 권태호 빅토리콘텐츠 대리, 안형조 지담미디어 대표,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본부장, 성진우 iHQ 상무, 유정환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드라마사업본부 총괄이사, 손기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곽지훈 디케이이앤엠 본부장.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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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은 그동안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와 채널 등에 귀속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IP는 창작자에게 귀속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래야 다양한 방향으로 재생산과 재창작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는 제작사들의 인프라를 개선함과 동시에 콘텐츠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김세연 초록뱀미디어 경영전략기획본부장은 6일 개최된 콘텐츠 제작사 연합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에는 초록뱀미디어를 비롯해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빅토리콘텐츠 △지담 △디케이이앤엠 △아이에이치큐( IHQ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김종학 프로덕션 총 9개 국내 미디어 제작사가 참여했다.


얼라이언스는 40여명의 작가와 12명의 감독 풀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14개 내외의 작품 제작이 가능하다. 이는 단숨에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역량을 확보함을 의미한다.


김 본부장은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의 출범으로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드라마 제작 역량을 확대할 계획으로 탄탄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을 통한 IP 확보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작품의 기획, 제작, 유통뿐 아니라 커머스와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우리가 외주 제작이었다면 이제는 브랜드를 갖춘 제작사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점으로 주요 미디어사들과 협업해 'IP 확보 역량'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버킷스튜디오, YG플러스와 메타버스, NFT(대체불가토큰), 이커머스를 포괄하는 미디어 시장 재편에 나설 전망이다.


그는 "영상은 메타버스 속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콘텐츠로 필요하며 현재 여러 업체들에 NFT, 메타버스 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이커머스 쪽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IP 기반 종합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NFT, 메타버스, 이커머스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글로벌 OTT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사전 제작을 통한 수준 높은 IP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콘텐츠 제작사들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콘텐츠 IP의 확보와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IP 확보뿐 아니라 공동스튜디오 설립, 콘텐츠 제작 장비 및 후공정 그래픽사를 설립 등을 통해 얼라이언스를 '미디어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최근 인수한 방송 채널(K STAR) 또한 얼라이언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제작사 중 일부는 K STAR 채널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 더욱 더 큰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는 많은 콘텐츠 제작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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