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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5년 씨름 끝에 제3산단·서대구산단 주차장 국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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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국비 377억원 예산안 국회 통과

산단 내 주차장 12개소, 2024년 완공 계획

대구시가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에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대구시가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에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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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대구시가 5년간 꾸준히 요청했던 스마트주차장 조성사업 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를 최종 통과했다.


대구시는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오가며 끈질기게 설득했다.

2곳 산단은 60~70년대 일반공업지역에 공장들이 입주하며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졌고 소규모 공장이 주를 이루며 공장 내 개별 주차공간 확보가 불가능했다.


조성된 지 40년이 넘어 기반시설이 낡아 2009년 노후 산단 재정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됐으나 총사업비 3501억원의 대규모 사업에도 도로개설과 확장 사업만 진행됐다.


산업단지 내 기업인과 근로자의 주차장 조성 요청은 빗발쳤고 노후산단 재생사업에 주차장 사업을 승인받지 못한 부산시, 대전시와 함께 국토부 및 기재부에 국비 보조를 꾸준히 요구했으나 부정적인 반응만 돌아왔다.

5년간의 씨름 끝에 정부는 제3산단, 서대구산단의 주차장 조성사업을 승인하고 3년간 377억원의 국비를 지원하는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노후산단 재생사업과 별도로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주차장 12개소를 만들 예정이며 총사업비 755억원을 투입해 1169면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제3산단은 총면적 1만9334㎡의 주차장 5개소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8년에 북구로 이전한 삼영초등학교 옛 부지에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을 건립하고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서대구산단은 산업단지 내 총면적 1만6812㎡의 주차장 7개소를 마련하고 별도로 이현삼거리 서대구역 광장 지하에 264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시는 확보한 국비 377억이 포함된 총 사업비 755억원을 투입해 2022년 주차장 조성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편입토지와 지장물 보상절차를 거쳐 2024년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기업인과 근로자의 숙원인 주차장 조성으로 산업단지 내 물류와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칠전팔기 정신으로 힘겹게 확보한 예산인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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