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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방문접종 '설문조사'…방역패스 반발에 "의견 수렴할 것"

최종수정 2021.12.06 11:45 기사입력 2021.12.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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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8일까지 자가진단 앱에서 설문조사 실시
보건소 여력 등 고려해 기말고사 끝난 학교부터
방역패스 거센 반발…"여러 의견 있을 수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소아 청소년 백신 접종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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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오는 13일부터 시행되는 학교방문 접종에 앞서 자가진단 앱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6일 교육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8일까지 3일간 12~17세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교단위 백신 접종 관련 희망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백신 접종 희망여부를 조사한 후 이를 토대로 보건소에서 교육지원청과 협의해서 인프라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며 "접종 시행 시기는 기말고사 일정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고 늦게 시작하는 경우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가격리 앱에서 조사하는 내용은 방문접종을 원하는지, 다른 곳에서 접종을 받을 계획이 있는지, 접종을 원치 않는지 여부다. 이번주까지 조사를 거쳐 13일부터 2주간 접종을 진행한다.


진학을 앞둔 중3을 제외하면 중2와 고1·2는 통상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르는만큼 기말고사를 종료한 학교부터 우선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문 접종 실시 기준은 별도로 정해져있지 않고 지역별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내년 2월부터 독서실이나 학원 등을 이용하는 12~17세 소아·청소년에게도 방역패스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학부모와 학생, 학원 등의 반발도 거세다. 학원총연합회는 방역패스 적용을 제외해달라고 촉구했다.


대구의 고2 학생이 백신패스 도입을 반대하는 내용으로 작성한 청와대 청원에는 6일 현재 23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해당 작성자는 인권 침해 요소가 있으며 거부권조차 주지 않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방역패스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적용하는 과정에서 당사자 의견 충분히 이해시켜야 하는 만큼 해당 부서가 정례적으로 만나서 의견 수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방역 당국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이 시작될 당시에는 접종을 자율에 맡겼으나 10대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급증하자 '적극 권고'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접종률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부는 비상계획 발동 전까지 전면등교 원칙은 유지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초와 달리 확진자 발생 상황이 달라졌고 고3을 대상으로 접종해보고 해외에서 접종한 데이터를 보니 이득이 더 크다고 판단해서 접종에 대해 권장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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