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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마지막 민간임대 '도봉 롯데캐슬'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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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보다 초기 임대료 저렴
새 아파트에 최대 10년 거주
전매제한·거주의무도 없어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투시도.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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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지역 마지막 민간임대 아파트인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기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고 새 아파트에 최대 10년 거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매 제한, 거주 의무 등 규제가 없어 분양 후 임차권에 웃돈을 붙여 파는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에 선보이는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가 이날부터 7일까지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지하 4층~지상 23층, 2개 동, 총 282가구 규모다. 공급물량 전체가 84㎡(전용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2027년 예정),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도 계획돼 있다. 반경 500m 이내에 홈플러스, 복합쇼핑몰 모비우스 스퀘어(예정), CGV(예정), 도봉구청 등 편의시설이 있고 오봉초, 창도초, 도봉중, 창동중, 문화고 등도 반경 600m 이내에 위치해 있다.


임대보증금은 8억5700만~8억9500만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금 10%, 중도금 49%, 잔금 41%로 구성되며 잔금은 입주때 납부하면 된다. 2025년 7월 입주예정이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청약통장과 청약신청금 없이 만 19세 이상 세대주면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가 가능해 당첨 직후 바로 되팔 수 있기 때문이다. 당첨 후 계약을 하지 않아도 별도의 불이익도 없다. 이때문에 실거주를 위한 청약자보다 ‘로또분양’과 ‘초피(초기 프리미엄)’ 등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청약신청이 몰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롯데건설이 지난 9월 경기도 용인시에 공급한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엘’의 경우 총 715가구 모집에 16만2683명이 몰려 평균 2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 직후 웃돈을 붙여 파는 이른바 ‘떴다방’ 거래가 성행했고 임차권도 계약과 동시에 웃돈이 1억8000만원까지 형성됐다. 또 지난 달 실시한 경기 동두천시 일원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 청약에는 466가구 모집에 총 16만6169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이곳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356.58대 1로 민간임대 분양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6주 연속 줄어드는 등 수도권 집값 상승세 둔화가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변수다. 고점 인식과 정부의 대출 규제, 금리인상으로 인해 매수 심리 위축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최근 주택시장은 세금과 대출 제한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내년 선거 이후 정책 변수 등으로 관망 심리가 확산된 상태"라며 "추격매수나 갭투자 등 거주 목적이 아닌 주택 매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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