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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오미크론, 델타 변이와 어떻게 다른가

최종수정 2021.12.05 18:24 기사입력 2021.12.0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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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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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일 누적 12명으로 늘어났다. 전 세계에선 40여개국에서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공포가 커져가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오미크론 언제 발생했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오미크론 변이가 알파와 베타 변이가 나타나기 전에 이미 진화했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초기 형태의 바이러스가 여러 달에 걸쳐 진화를 거듭했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 공동발견자 중 하나인 볼프강 프라이저 교수는 4일(현지시간) 독일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오미크론 변이가 오랜 시간 잠복해 있다가 왜 지금 발견됐는지, 오미크론 변이 외에도 다른 변이들이 숨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은 아닐지가 문제"라고 했다.


-전파력 얼마나 빠른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두 배 이상 전파력이 강하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연구진의 수학적 분석 결과 오미크론의 Rt(바이러스의 전염 속도를 측정하는 단위)는 델타 변이보다 2.5배 이상 높다고 보도했다. 영국 런던 위생학·열대의학 대학원의 칼 피어슨 교수도 트위터에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2배 빨리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재감염 위험도 델타 변이의 3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 정부 산하 연구소는 남아공 역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힌 뒤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가 주장했다.


-백신 효과 있나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의 면역 회피 가능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아공에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들의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아공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근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진료해온 의사 모세세 포아네는 지난 3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접종한 감염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증상이 가벼웠다"며 "백신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도 중증화를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기존 코로나19 증상과 가장 큰 차이점은


▲대표적인 코로나19 감염 징후인 미각 또는 후각 상실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 보고한 남아공 의사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감염자들은 후각이나 미각을 잃거나 콧물이 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증상이 대체로 경증이라고 밝힌 바 있는 쿠체 박사는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가벼운 증세라고 무시하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라며 "오미크론 상황이 앞으로 1~2주 뒤에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델타 변이 감염과 증상 비슷한가


▲델타 변이 감염자와 오미크론 감염자는 증상이 많이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포아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델타 변이 감염자와 달리 호흡 곤란에 빠지지 않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현기증, 식욕 감퇴, 체력 저하, 기침 등을 보였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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