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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어 경기도 아파트도 팔자〉사자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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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 금리 인상, 집값 급등에 대한 피로감, 대선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수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99.3을 기록해 지난주(100.0)보다 0.07포인트 하락하며 100을 밑돌았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가 100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25일(99.7) 이후 처음이다. 이 지수가 100 미만이면 팔 사람이 살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들어 경기도 아파트 값은 지난해 10월 기준 20.91% 오르며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7.12%)보다 높았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도 98.0으로 3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주 서울 5개 권역 중 유일하게 기준선을 웃돌았던 용산, 종로, 중구 등도 이번주 99.0을 기록하며 서울 5개 권역 모두 아파트를 팔겠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은 98.6, 양천·강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은 97.7,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97.5, 서대문·은평·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97.7로 조사됐다.


거래량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7만5290건으로 전년 동기(9만2769건)와 비교해 18.8% 감소했다. 이는 올해 월별 거래량으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3만1982건을 기록, 전년 동기(4만1884건)보다 23.6% 줄었다.


전세시장도 거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이번주 100.2로 지난주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0을, 경기는 99.7을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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