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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산업 성장에 수의대 인기 고공행진…정시 19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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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시 경쟁률 31.5대 1
정원 내 190명 선발, 건국대 가장 많아
경북대와 제주대는 영어배점 변경
영어보다 수학 반영비율 높아…서울대 40%

펫산업 성장에 수의대 인기 고공행진…정시 19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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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펫 산업이 커지면서 수의사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수의대 입시경쟁률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진학사에 따르면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은 2022학년도 정시에서 190명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의대 수시 경쟁률은 307명 모집에 9657명이 지원해 31.5대 1을 기록했다. 펫 시장이 확대되면서 정시 경쟁률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인원 건국대 가장 많아…서울대 7명 증가

정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43명, 가군)다. 이밖에 제주대(21명), 충북대(21명)도 비교적 모집인원이 많다. 해당 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전형은 강원대(3명), 충남대(4명)만 운영한다.


10개 대학 중 6개 대학이 가군에서 선발하며 올해 모집 군을 옮긴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는 나군에서 총 49명을 선발한다. 다군 선발 대학은 제주대(21명) 뿐이다. 다군에서 수의대 중 제주대가 유일해 정시 경쟁률이 매우 높았던 기조는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인원이 늘어난 대학은 서울대(7명), 건국대(3명), 전남대(2명)다. 감소한 대학은 경북대(3명), 충북대(1명)다. 전체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총 8명 증가했다. 나군 선발인원이 전년에 비해 늘어난 옇야으로 나군 지원자는 대학별로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방식 변경한 대학은 경북대·제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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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영역별 반영비율은 대체로 작년과 유사하지만 경북대와 제주대는 변화가 있다. 경북대의 경우 국어, 수학, 탐구의 점수 산출 방법에는 변화가 없지만 영어 배점이 200점에서 100점으로 줄어들어 영어 영향력이 크게 감소했다. 제주대도 영어 비율을 10% 줄이고 과학탐구 비율을 늘려 영어의 영향력을 줄였다. 이외에도 영어 영역을 가점 혹은 감점 방식으로 활용하는 서울대, 전북대, 충남대나 영어 반영비율이 15%인 건국대의 경우 영어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수의예과 정시 모집에서는 수학의 비중이 크다. 10개 대학 모두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충남대가 수학(미적분·기하)을 45%로 가장 높게 반영하며, 뒤를 이어 서울대와 전북대가 40%의 비율로 높게 반영한다.


수능 활용 지표를 변경한 대학도 있다. 서울대는 탐구영역 성적 적용시 백분위를 바탕으로 한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했지만 이를 표준점수 활용으로 변경했다. 충남대는 반대로 탐구영역 성적 적용시 표준점수에서 변환표준점수로 변경했다. 선택한 탐구 과목의 난이도가 어떤지에 따라 유불리가 달리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발표된 이후 수능 활용 지표에 따른 지원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경상국립대 수의예과는 수능의 변화에 따라 확률과 통계 응시생에게도 문을 열었지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확률과 통계 응시생은 불리함이 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회탐구 응시생은 여전히 지원할 수 없고, 과학탐구 응시과목에 따라 5~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약학대학 선발이 수의과대학 선호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수의과대학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정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수 있으므로, 지원 시에는 무리한 상향지원 보다는 안정, 적정권의 선택을 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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