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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AZ 접종 후 체중 10kg 빠지고 '급성 백혈병' 진단"… 울분의 靑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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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반응·부작용, 국가가 책임져야해"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백신 접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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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건강했던 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후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의 부친 A씨는 지난 5월28일 AZ 백신 1차 접종을 했다.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던 A씨는 8월13일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나 2차 접종 이후 A씨는 평소보다 피로감 호소가 많아졌다. 접종 두달 뒤인 10월에는 구강 내 염증까지 발생해 밥을 잘 먹지 못했고, 체중은 10kg 가까이 줄었다.


이후 11월 치과 치료 중 의사가 '잇몸이 창백하고 생기가 없다'며 혈액검사를 권유했고, A씨는 대학병원에서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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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아버지는 정부 지침에 따라 AZ 백신을 2차까지 접종했다"며 "평소 술, 담배도 안 하고 건강했는데 갑자기 이런 병에 걸릴 거라고는 가족 누가 생각할 수 있었겠느냐. 청천벽력의 결과"라고 토로했다.

이어 "급성은 빠른 치료를 요한다고하여 1차 항암치료를 바로 시작하였고, 현재 아버지는 무균실에서 혼자 외롭게 병마와 싸우고 계신다"며 "골수이식수술이라도 가능할 수 있었으면 하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은 지금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이타적인 행동이자 제일 나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정부 정책에 대해 반대하지도 않는다"면서도 "이상 반응이나 부작용에 대해서는 국가가 책임지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코로나 백신에 의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데, 피해자들이 인과관계를 증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백신 부작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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