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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7000만원대에서 주춤…전문가 “연내 10만달러 달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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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상승에 걸고 있지만
로랑 크시스 CEC캐피털 이사 "10만달러 달성하기엔 부족해"
국회, 가상화폐 과세 시점 1년 유예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본회의에서 통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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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원대에서 주춤하고 있다. 최근 들어 비트코인이 반등하질 못하자 올해 안에 10만달러(약 1억1792만원) 달성은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일 오후 12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0% 하락한 7011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최고가는 7099만원, 최저가는 7003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변동이 없다.

이달 들어 비트코인 시세는 꿈쩍도 않고 있다. 지난 1일 7285만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다. 전날 7000만원선을 하회하며 6995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8270만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0월 한 달 간 비트코인의 상승률은 약 35.26%다.


비트코인이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일부 전문가는 올해 안에 10만달러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금융서비스업체 CEC캐피털의 로랑 크시스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전문가 및 이사는 “자산운용사들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에서 롱(매수) 포지션을 거는 등 상승을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10만달러를 달성하기엔 부족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때만 해도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올해 10만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10월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가상화폐 미디어 업체 고크슈타인의 데이비드 고크슈타인 최고경영자(CEO)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월가의 대형 은행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연내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한편 국내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1년 더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전날 국회는 가상화폐 과세 시행 시점을 2023년으로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첫 세금 납부 시점은 2024년 5월부터다. 앞서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가상화폐 양도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분류 후 20%를 과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원들은 가상화폐 과세 시스템이 미비하고 조세형평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과세 시점 유예를 주장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가상화폐에 과세하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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