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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가려면 하루 전 받은 코로나 음성 결과 제출‥추가검사 ·격리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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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늘 추가 여행 규제 조치 발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오미크론 변이 코로나19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해 출국 24시간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결정했다. 현재 72시간 전에 받은 검사 결과 제출에 비해 크게 강화된 조치이지만 미국 입국 후 추가 검사 의무화나 자가격리 조치는 예상과 달리 새로운 방역 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후 발표할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초부터 미국에 입국하려면 국적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출국 전 24시간 이내에 이뤄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는 기존 3일 이내였던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다만 시행 가능성이 예상됐던 입국 후 별도 검사나 격리 등 조치는 일단 보류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대규모 봉쇄 조치나 여행 규제 대신 부스터 샷 접종에 맞춰졌다. 부스터 샷을 최대한 확대해 보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백신 의무화 규정을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하는 한편 학교를 위한 별도의 방역 지침도 내놓을 예정이다.

내년 1월 종료 예정이었던 항공기와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사용 의무화도 연장됐다.


또 가정에서 손쉬운 자가 진단을 위해 민간 의료보험이 자가진단 키트 비용을 보전하도록 하고, 학교와 요양원, 감옥 등 일부 다중시설에는 무료로 키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우리는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행동하겠지만 과학을 따를 것이다.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미국인을 보호하고, 학교를 계속 개방하고, 경제 성장을 유지하고,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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