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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 나와… 40대 부부 10대 아들

최종수정 2021.12.02 21:50 기사입력 2021.12.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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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사례 9명 중 6명 검출… 나머지 3명도 검출 가능성 높아
밀접접촉자 105명·추적대상 276명

'택시 거짓말' 덕에 30대 지인은 400여명 모임 참석
미추홀구 "직전 시간 예배 참석자 포함 800여명 전수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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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6번째 오미크론 변이 검출 사례가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나이지리아 방문 후 오미크론 확정된 부부의 동거가족 중 확진자(10대)의 전장유전체 분석결과 '오미크론'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오미크론이 검출된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목사 부부(1·2번 사례)와 이로부터 전파된 30대 외국인 지인(4번), 다른 날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50대 여성 2명(8·9번)에 이어 6번째 국내 검출 사례다.

이에 더해 4번 사례의 아내(5번)·장모(6번)·또 다른 30대 지인(7번)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전장유전체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감염경로상 4번 사례가 오미크론 사례로 확정된 만큼 이들 역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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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8·9번 사례는 지난달 23일 입국날 이동을 도운 가족 1명 외에는 접촉자가 크게 없고, 이날 오후 생활치료센터 입소까지 완료된만큼 추가 전파 우려가 크지 않다.


하지만 1~7번 사례에서는 1~3번 사례가 거주 중인 연립주택 내 거주자 7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이를 포함한 전체 밀접접촉자만 105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나이지리아에서 에티오피아를 경유해 입국한 동일 항공기 탑승객 등을 포함한 전체 추적 관리대상은 276명에 달한다.

특히 40대 부부가 25일 확진 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30대 외국인 지인이 공항에서 귀가를 도왔다는 사실을 숨기면서 접촉자가 급증했다. 그는 40대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고 25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유롭게 직장 업무를 보고 지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28일에야 증상이 생기면서 재차 PCR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그는 무려 6일간 자유롭게 지역사회를 누볐다. 만약 40대 부부가 지인의 이동 도움 사실을 방역 당국에 알렸다면 미접종자인 30대 외국인 지인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해야만 했음에도 아무런 제약 없이 이동과 만남을 가진 것이다.


게다가 28일 인천의 한 대형 교회를 방문해 411명에 달하는 외국인 모임에 참석했다. 미추홀구 보건 당국은 해당 모임 참석자뿐만 아니라 직전 시간에 열린 예배 참석자 400명에 대해서도 모두 PCR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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