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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재원, 배터리 맡을까…SK온 이달중 이사회 주목

최종수정 2021.12.02 17:30 기사입력 2021.12.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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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재원 수석부회장, 경영복귀 가능성
SK이노·E&S 임원인사에선 빠져
신에너지·배터리사업 발굴…인선 관심

2012년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서산 공장 준공식 축사를 하고 있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제공: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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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2일 공개된 SK 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이름은 따로 없었다. 아직 조직개편·인사를 확정짓지 않은 배터리사업 계열사 SK온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배터리사업 자회사인 SK온은 이달 중 따로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SK그룹은 올해부터 각 계열사 이사회 차원에서 인사평가를 하기로 했는데, 대부분 계열사가 전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개편·인사안을 확정해 이날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SK온의 이사회가 늦어지는 데 대해 구체적인 설명 없이 "글로벌 파트너사와 파트너링 추진 등 경영상 주요 진행사안을 고려했다"고만 설명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가석방 출소 후 지난 7월부로 5년간 취업제한이 풀려 이번 인사에서 중책을 맡지 않겠냐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국내외에서 신(新)에너지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인 SK E&S나 배터리사업을 비롯해 정유·석화 등 SK 주력 계열사를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 경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주사인 SK㈜와 SK E&S의 미등기임원으로만 있다.


2019년 열린 CES에서 당시 기아차 전시관에 들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오른쪽 첫번째) / 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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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사에서 SK E&S는 주요 경영진 변동 없이 신규 임원을 일부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김준 총괄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제외하면 주요 경영진이 모두 자리를 지키는 등 큰 변동이 없었다. SK온은 그간 SK이노베이션이 직접 하다 자회사로 분할한 배터리사업 계열사로 지동섭 사장이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 대표를 비롯해 정인남 실장·강상훈 본부장 등 과거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사업을 담당하던 임원이 그대로 자리를 옮긴 상태다.


배터리사업은 최 수석부회장이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했던 시기에도 직접 현장을 찾거나 대외 협력에 적극 나서는 등 공 들이는 분야로 알려져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형과 함께 일찌감치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파이낸싱 분야나 글로벌 협력분야에서 두각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SK그룹 주요 사업인 에너지나 통신 계열사를 거쳤고 최근 들어서는 수소 등 신에너지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사업에도 관심이 많아 SK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배터리 사업을 발굴할 때도 적극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올해부터 주요 계열사 CEO 후보추천까지 각 계열사 이사회에 전적으로 맡긴 상태로 최 수석부회장이 SK온 경영진으로 합류하기 위해선 SK온 차원의 이사회를 거쳐야 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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