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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株' 날자 코스피 1.5% 떴다…외국인 8860억원 순매수

최종수정 2021.12.02 15:59 기사입력 2021.12.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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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1조원 가까이 순매도
오미크론 불확실성은 상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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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반도체 업종 상승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7%(45.55포인트) 오른 2945.27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6%(25.08포인트) 내린 2874.64로 장을 시작한 후 상승과 하락을 이어가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지만, 오후 들어선 1% 넘게 상승하며 확실하게 방향키를 잡았다. 지수 상승을 끌어낸 주체는 외국인으로 홀로 8860억원어치 주식을 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135억원, 4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관련 주식이 오름세를 보이자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불안 요인이지만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속에 상승우위를 보였다”며 “미국 의회에서 반도체 생산 지원 법안의 통과 기대감 등 외국인 수급이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8%, 3% 상승하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외국인의 개선된 심리를 확인시켜 줬다. 이어 NAVER (2.18%), LG화학 (1.25%), 현대차(2.24%), 기아 (0.49%)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29포인트) 상승한 977.43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1포인트) 하락한 967.34로 장을 시작해 하락 폭을 키웠지만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마감에 성공했다. 지수 상승을 끌어낸 주체는 외국인과 개인으로 각각 594억원, 35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은 홀로 34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0.87%), HLB (0.96%)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 (-3.71%), 펄어비스 (-9.32%), 엘앤에프 (-3.38%), 카카오게임즈 (-5.38%), 위메이드 (-8.76%), 셀트리온제약 (-0.08%) 등은 내렸다.


한편 증권가에선 오미크론에 대한 데이터가 부재한 만큼 주요국 보건기관들의 평가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주 보건부는 현재 오미크론이 기존 변이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언급하며 세계 각국에서 분석되고 있는 사례는 모두 경증이었거나 사실상 증상이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며 “또 파우치 미국 NIAID 소장은 부스터샷이 오미크론 중증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오미크론발 공포심리가 재차 완화되는 모습도 연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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