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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오미크론 변이, 팬데믹 막바지 단계 현상...저가매수 기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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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이후 코로나19 독감수준 작용 가능성"
파우치 "백신접종 받았다면 크리스마스 즐겨도 상관없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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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이 최근 전세계적인 확산 우려가 커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해당 변이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막바지 단계가 될 수 있다며 최근 시장혼란이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감염병 예방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백신 접종 완료자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치명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등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강한 대신 증세가 약하며 이는 팬데믹으로서 막바지 단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자본시장에서 나타난 혼란이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될만하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해당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며칠동안 세계 자본시장을 뒤흔들었으며, 전세계 국가들이 여행제한을 강화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오미크론이 기존 다른 변종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역사적으로 전염병 바이러스는 증세가 덜 심각하고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앞서 더 치명적이던 변종을 빠르게 대체해가는 패턴을 보여왔으며, 오미크론의 등장은 코로나19의 치명성을 계절성 독감과 유사한 수준까지 떨어뜨리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인 파우치 소장 역시 기존 백신접종자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다고 강조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 타운홀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신이 예방접종을 받았고, 가족들도 예방접종을 받았다면 크리스마스를 즐기면 된다. 연말휴가 계획을 취소할 필요가 없다"며 "변형된 백신이 필요치 않을 수도 있다. 특정 백신이 필요할 가능성에도 제약사들이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들과 대비해 감염력은 높을 수 있지만, 치명률이 강하지는 않을 것이란 주장은 국제 의학계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발견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당국도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환자나 사망자가 나오진 않았다고 보고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독일 공중보건 전문가인 라우터 바흐 교수도 "오미크론 변이의 돌기 단백질에만 32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지만, 이는 감염력을 높이는 동시에 감염자에게 덜 치명적으로 최적화됐을 것"이라며 "이런 특징은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방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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