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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결혼생활 상처만…죽을 만큼 버텼다" 조동연, 사생활 논란 직접 언급

최종수정 2021.12.02 11:01 기사입력 2021.12.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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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은 기회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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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된 조동연 선대위원장이 최근 본인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사생활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분명 느꼈을 것이고 분노를 느꼈을 텐데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 사생활이지만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일단 처음부터 좀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며 "그리고 약 10년이 지났다.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그 이후에 숨소리도 내지 않고 실은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지켜야 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또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됐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며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이 지난 이후에 또는 20~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받지 못하는 것인지 묻고 싶었다"며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 후보 대선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 민주당 의원에게 연락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유와 관련해서는 "도전을 해보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거 같았다.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과 관련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조 위원장의 사생활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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