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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삼성전자, 예상을 넘어서는 4분기 디램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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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4대 데이터 업체·글로벌 PC 업체 등의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
KB증권 "삼성전자 주가 저점 대비 상승률 8.1%…SK하이닉스 대비 3분의1 수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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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의 증가하는 디램(DRAM) 수요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삼성전자 에 수혜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데이터센터 업체 외 글로벌 PC 업체의 수요도 늘고 있다.


2일 KB증권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디램 수요는 기존 전망치를 30% 상회하고 있다. 이는 내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선제적 서버투자와 서버 업체들이 보유한 디램 재고가 올 3분기 10~12주에서 4분기 7~8주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현재 반도체 가격은 하락 사이클에 진입했지만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예상과 다르게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동시에 증가된 구매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가격이 오히려 오를 것이라 관측한다는 의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재해석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업체들의 재고가 정상 수준을 하회한다는 점 역시 반도체 재고 축적을 앞당기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업체뿐만 아니라 델, HP 등 글로벌 PC 업체도 반도체 주문량을 7개월 만에 증가시켰다. 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를 비롯해 주요 부품들의 공급망 차질이 일부 해소되면서 내년 세트 수요 예측치가 늘어났다”며 “고용량 기업향 PC 수요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KB증권의 삼성전자의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으로 올 초 대비 10.4% 떨어졌으며 지난 10월13일 기록한 저점 대비 아직 8.1%밖에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의 주가의 저점 대비 상승률 27.3%의 3분의1 수준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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