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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미크론 확진자 또 발견…자국민도 입국통제 초강수(종합)

최종수정 2021.12.01 17:56 기사입력 2021.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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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입국 규제를 강화한 첫날인 지난달 30일 일본 수도권 관문인 지바(千葉)현 나리타(成田)시 소재 나리타국제공항의 보안 검색대에서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고 근무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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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2번째 감염자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각 항공사에 일본행 항공편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요청하는 등 국경통제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현지 FNN 방송은 1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에서 2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2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선 지난달 28일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전날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들어온 이 외교관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오미크론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방역을 명분으로 내세운 입국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나미비아 국적 남성의 입국을 계기로 오는 2일부터 나미비아를 포함한 남아프리카 지역 10개국을 대상으로 외국인 재입국까지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재입국은 일본에서 체류할 수 있는 자격(비자)을 가진 외국인이 다시 일본에 입국하는 것을 말한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예방적 관점에서 (해당 국가에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뿐만 아니라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재입국도 당분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유입 차단을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남아공 등 남아프리카 9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신규 입국을 금지했고, 전날부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고 있다.


◆일본, 자국민 포함 "모든 일본행 항공편 중단" 초강수= 나아가 일본 국토교통성은 12월 말까지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모든 국제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각 항공사에 지난달 29일 자로 요청했다.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일본인도 이달 말까지는 일본 입국이 사실상 어렵게 된 것이다.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오미크론 유입을 막기 위한 입국 규제 대책으로 12월 말까지 일본을 목적지로 하는 모든 국제항공편의 신규 예약을 받지 말라고 각 항공사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일본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은 이날부터 해당 항공권의 예약 판매를 중단했다.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일본 국적자라도 전날까지 항공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입국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국토교통성은 아직 항공권을 예약하지 못한 해외 체류 자국민이 희망하더라도 연내엔 귀국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긴급사태 대응을 위한 예방조치라며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NHK는 전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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