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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의심자 4명 특이증상 없어…탑승자 추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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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여부, 오후 9시 발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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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확진자 4명은 현재까지 특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지표환자인 인천 거주 부부의 밀접접촉자는 현재 동거가족 2명과 지인 1명, 부부가 이용한 항공기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은 6명 등 9명이다.

이 가운데 지인 1명과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부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부부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45명, 부부과 같은 공동거주 시설에 사는 8명에 대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일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4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의심 사례이긴 하지만 호흡기 증상, 근육통 외에 특이증상은 없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가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40대 남성인 지인 1명과 부부의 동거가족 2명 중 1명의 자녀(아들)가 전날 추가 확진됐다.


당국은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 여부는 이날 오후 9시 이후 나올 예정이다. 자녀 1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번주 발표된다.


박 팀장은 "부부는 입국 다음 날 확진돼서 항공기와 자택, 이동을 도운 지인 외에 추가 노출자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인과 자녀는 예방접종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지침상으로는 지인과 자녀의 경우 부부 확진 판정에 따른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부부와 지인, 자녀 등 4명은 현재 자택에 대기하며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당국은 지인이 격리되기 전 접촉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 5일 후에야 이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확진된 자녀가 밀접접촉 확인 뒤 학교 등에 갔는지도 파악하고 있다. 박 팀장은 "자가격리 대상으로 관리돼 학교에 가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지자체(인천시)에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부부는 지난달 23일 나이지리아에서 출발해 에티오피아를 경유한 뒤 24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같은 항공기 탑승자 중 국내 입국한 승객은 45명이다.


방대본은 탑승자 45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탑승자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1명은 차드를 방문한 사람으로, 좌석 배치상 의심 사례 부부와 접촉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오미크론 변이 검사는 진행하고 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박 팀장은 "현재까지는 다른 감염원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오미크론 변이를 의심할 만한 PCR 검사 결과나 역학적 근거는 현재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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