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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부산 사무실 전격 방문한 이준석…'건재 과시? 기습에 대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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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부산서 정의화 만나고 지역구 사무실 등 방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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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예정된 당대표 일정을 취소하고 부산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장제원 의원 지역 사무실을 방문했다. 갈등설 속에 ‘잠적’했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이 대표가 실제 당무를 챙기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해석에서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대립 구도에서 한 수를 뒀다는 해석 등이 분분하다.


이 대표 측은 이날 "이 대표는 부산 사상구를 격려차 방문하였고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며 방문 현장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일단 이 대표는 단순히 잠적한 것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 당무를 살피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서는 장 의원 지역구를 찾은 것은 일종의 갈등설을 빚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다. 장 의원은 이 대표가 예정된 당 대표 일정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지금 분란의 요지는 ‘왜 나 빼느냐’는 것"이라며 "이런 영역 싸움을 후보 앞에서 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이 대표 사무실을 찾은 것에 대한 답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이 대표의 칩거와 관련해 권 사무총장을 이 대표 지역 사무실에 보내기도 했다. 윤 후보는 "(권 사무총장에게) 좀 이유라든지 파악해보고 한번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권 사무총장은 이 대표 사무실을 찾아가 30분간 기다렸다. 하지만 정작 이 대표 측은 "윤 후보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않은 사실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충청남도에 머물고 있는 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무리해서 연락하진 않겠다"며 "당무에 복귀하면 얼마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러 이 대표를 찾아가, 고개를 숙이는 모양새는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편 부산에 머무르는 이 대표는 전날 국민의힘의 원로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도 만났다. 정 의장은 저녁 회동과 관련해 "당 내분으로 비치지 않도록 유념하고 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해줬다"며 "윤 후보가 정치 경험이 많지 않으니 당 대표로서 힘을 주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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