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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전 총리 "中, 대만 공격시 美·日 좌시할 수 없어"

최종수정 2021.12.02 08:41 기사입력 2021.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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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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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가 중국이 대만을 공격한다면 미국과 일본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경고했다. 대만 유사시 미일동맹이 공동으로 여기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1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아베 전 총리는 대만 싱크탱크인 국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의 화상 강연에 참석해 "대만의 유사시 미일동맹 역시 비상사태가 된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침공은 지리적, 공간적으로 반드시 일본 국토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킨다"며 "중국 지도부,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를 인식해야하며 오해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어 아베 전 총리는 "일본과 중국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사키시마열도, 요나구니섬 등은 대만에서 불과 100㎞ 떨어져있다"고 강조하며 "대만이 현재 희망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과 세계보건기구(WHO) 참여를 전면 지원할 생각이며, 대만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대만 유사시 미일동맹의 공동대응은 물론 지원 병력 파견 등 일본의 적극적인 개입이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해 총리직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집권 자민당 내 가장 큰 계파를 지휘하고 있어 일본 정부에 강력한 막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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