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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건설경기지수 소폭 반등…회복세로 보기엔 일러

최종수정 2021.12.01 09:58 기사입력 2021.1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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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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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요소수 부족 사태 등으로 건설현장이 다소 위축됐지만 11월 건설업 경기지수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가 전달에 비해 상승하고 공사대수금도 상황도 양호해진 영향이다.


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에 따르면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8.4를 기록했다. CBSI는 지난 10월 11.0p 하락해 83.9를 기록했다가 한달만에 소폭 반등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1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요소수를 비롯한 글로벌 자재 수급 문제, 기준금리 인상 등 악조건을 고려하면 지수 회복은 다소 고무적인 결과라는 평가다.


건설공사 기성 BSI는 전월보다 4.0p 하락해 공사 진척에 일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건설기업 BSI가 전월보다 6.0p 하락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해진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했다. 그러나 신규공사 수주 BSI가 전월보다 8.3p 상승하고 공사대수금 상황도 양호했던 것이 지수 회복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수 수준이 아직 80선에 불과해 건설 경기가 뚜렷이 회복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12월 지수가 연말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10.0p 상승한 98.4로 집계됐다"며 "건설 경기가 실제로 개선될지는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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