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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제로에너지…경동원 '단열재·인공토양'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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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불연 우레탄단열재 '세이프폼' 시공 장면. [사진제공=경동원]

준불연 우레탄단열재 '세이프폼' 시공 장면. [사진제공=경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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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경동나비엔 관계사로 산업용단열재 생산기업인 경동원이 출시한 단열재와 인공토양이 탄소중립과 제로에너지 추진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동원은 최근 출시한 준불연 성능의 우레탄단열재 '세이프폼(xafe foam)'으로 건축용 단열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녹색건축 활성화 방안'을 통해 2025년부터 공공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등급을 5등급에서 4등급으로 상향하고, 민간 건물도 연면적 1000㎡ 이상부터는 5등급 이상을 획득하도록 의무화했다. 실생활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제로에너지건축(ZEB)을 표준화하겠다는 의지다.

경동원은 세이프폼이 ZEB의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원은 이미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하고 수입산 대비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단열재 '플렉스썸'과 기존 건축용 단열재 대비 8배 이상 단열성능을 높인 진공단열재 '하이퍼백'을 통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세이프폼은 강화된 화재안전 기준에 맞춘 준불연 성능 단열재다.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디는 고순도 이소프탈산(PIA)이 첨가된 롯데케미칼의 폴리올에 경동원이 무기소재를 활용한 특허기술을 적용, 우레탄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재만으로 준불연재료의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세이프폼은 국내 공인시험기관의 실대형화재 시험(KS F 8414)도 통과했다. 외장 마감재와 단열재를 8m 높이로 시공하고, 쌓아둔 목재에 불을 붙여 30분간 가열, 상단 5m 지점에서의 온도가 30초 동안 600℃를 넘지 않아야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는 시험이다. 세이프폼은 30초간 최대온도 522℃를 기록, 성능기준을 통과했다.

경동원 관계자는 "세이프폼은 추가적 보강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기존 시공방법을 그대로 적용해도 관련법상 안전하다는 점이 입증됐다"면서 "향후 건축 시장에서 경제성과 안전성, 단열성능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단열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원의 인공토양 '파라소'가 적용된 옥상정원. [사진제공=경동원]

경동원의 인공토양 '파라소'가 적용된 옥상정원. [사진제공=경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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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토양 '파라소'도 도심속 옥상정원 조성에 필수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경동원은 1991년 국내 최초로 초경량 순수 무기소재인 펄라이트를 활용해 인공토양 파라소를 개발했다. 파라소는 일반 토양에 비해 6분의 1 정도 가벼우면서도 식물생육에 필요한 안정적인 조건을 갖춘 순수 무기질 토양이다.


시간이 지나도 객토가 불필요하며, 우수한 통기성, 보수성의 특성을 가져 식물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파라소는 옥상정원뿐 아니라 야외공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경동원 관계자는 "옥상정원은 건물 표면에 그림자를 형성해 뜨거운 햇빛이 건물에 직접적으로 닿는 것을 막고,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소시킨다"면서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 공간이자 대기오염 물질을 정화해 도심의 환경보호를 위한 역할도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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