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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사상 첫 月 600억달러 돌파…전년比 3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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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 604.4억달러로 13개월째 증가세
차부품·바이오헬스 제외한 주력품목 수출 모두 증가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올해 11월 우리 수출이 월간 600억달러를 첫 돌파했다. 자동차 부품, 바이오헬스를 제외한 주력 품목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0% 이상 늘어나며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한 60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수출액이 월간 6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무역통계가 집기되기 시작한 1956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2013년 10월 500억달러에 첫 진입한 이후 8년1개월만에 600억달러대로 도약했다. 기존 최고 수출액인 9월 실적(559억2000만달러)도 두 달만에 갈아치웠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어난 25억1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13개월 연속 증가해 왔다. 코로나19 기저 효과가 적은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30%가 넘는 고성장을 달성했다.

주력 수출 15대 품목 중 13개가 증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기계, 철강, 컴퓨터 등 주력 품목과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성장품목이 모두 역대 11월 수출 중 1~2위를 기록했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생산 차질로 차부품 수출은 감소했고, 바이오헬스도 지난해 11월 높은 기저효과로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지역으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 아세안 수출은 모두 월간 기준 최고치 기록했으며 각각 사상 첫 150억달러, 100억달러 돌파를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6% 늘어난 57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출과 수입 차이를 나타내는 무역수지는 30억9000만달러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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