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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성분 측정…'모라일랩' 서울시 곳곳 달린다

최종수정 2021.12.01 06:14 기사입력 2021.12.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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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부터 내년 2월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물론 성분까지 실시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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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다음 달부터 실시간으로 현장의 미세먼지 농도와 성분 등을 측정하는 '모바일랩'이 서울시 곳곳의 도로 위를 달린다.


1일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모바일랩을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추진한다.

이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보다 세부적으로 추적해 효율적인 저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측정 대상 지역은 올 초 모바일랩 측정 자료 분석 결과 지역 내 배출원의 영향이 컸던 중구, 금천구, 강남구 일대로 선정됐다. 또한 교통량이 많은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모바일랩을 활용해 미세먼지 발생 특성을 분석한 결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 했을 때 지역 배출원 영향이 높음을 확인했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집중 관리 구역과 교통 및 사업장이 밀집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13개 지점에서 측정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대기오염 특성을 확인하고 시·공간적 상세 오염 지도를 작성했다. 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 했을 때 해당 지역 내 배출원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더욱 높아지는 현상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국외 영향 뿐 아니라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원의 영향도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5개 자치구의 도시대기측정소를 포함해 50개의 고정된 측정소와 4대의 이동측정차량, 지난해부터는 300여대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서울시 전역에 설치해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를 활용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기질 모델링을 통해 미세먼지 예보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원인 분석 등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모바일랩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심화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면서 “앞으로도 모바일랩 등 연구원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과학 기반의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이 마련되고 시행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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