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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마이데이터' 시범시행…현대캐피탈, 車금융 특화로 차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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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앱 서비스 오픈 계획
차량 이용 주기 연계 서비스 제공
자산관리서비스, 소비보다 금융에 집중

내일부터 '마이데이터' 시범시행…현대캐피탈, 車금융 특화로 차별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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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자동차금융에 특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은행, 카드사, 핀테크 등이 경쟁적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 뛰어든 상황에서 자동차금융 특화서비스로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내년 1월 차량 관련 서비스를 연계한 마이데이터 시범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차량 출고·등록, 주행정보 등 차량 이용주기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개인자산관리서비스(PFM)의 경우 고객분석 기반 대출, 모빌리티 제안 등 소비보다 금융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고객의 카드 거래내역, 보험정보, 투자정보 등을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 자산, 대출 등과 유사한 소비자들이 가입한 금융상품의 조건을 비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이터가 미래먹거리인 만큼 은행·보험·카드 등 기존 금융권 뿐만 아니라 핀테크들도 금융상품 비교·추천서비스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캐피털업계에서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은 곳은 현재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 두 곳뿐이다.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탑재해 통합자산조회 서비스와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 구매계획 수립 지원, 차량 유지 정보,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등 자동차 생애 주기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내년 1월 기존 앱 개편…車금융서비스 집중

현대캐피탈은 내년 1월 말부터 기존 애플리케이션(앱)을 업그레이드한 앱을 선보이고,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금융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동의하면 그간 현대캐피탈 앱에서 가능했던 청구금액, 내 잔여금 확인 등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내차시세 확인 서비스에 추가로 정비, 안전운전점수, 보험 등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자동차세, 보험, 주유·주차, 택시·대중교통 등 모든 모빌리티 소비와 관련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자산관리의 경우 금융·자동차·부동산 통합자산정보를 제공하고 상세 대출현황을 보여주는 동시에 대환대출을 유도한다. 이밖에 신용점수 관리와 리포트 기능을 신설해 신용점수 올리기, 동일 그룹 비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앱에서 고객들이 맞춤형 오퍼를 통해 편의와 가치를 느끼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고객층 강화뿐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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