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황교익 "지구상 가장 작은 닭에 분노해야 '깨어 있는 시민'"

최종수정 2021.11.30 07:34 기사입력 2021.11.29 20:23

댓글쓰기

언론 향해 "사실 그대로 보도해 달라" 호소하기도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 / 사진=연합뉴스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연일 '한국 치킨은 지나치게 작은 닭을 쓰고 맛이 없다'며 주장하고 있다. 이번에는 "작은 닭에 분노하는 게 깨어 있는 시민의 바른 자세"라며 촉구하고 나섰다.


황씨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민주화 투쟁의 구호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적폐 세력이 아직 버티고 있으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크게 진전됐고, 이제 우리의 시선은 일상으로 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먹을거리 가격은 전세계 톱이다. 이를 바로잡자면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며 "치킨이 왜 이리 비싸야 하나. 치킨 박스에 담긴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닭'에 분노하는 게 깨어 있는 시민의 바른 자세"라고 주장했다.


황씨는 이날 또 다른 글을 올려 "원래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적절하게 보도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언론인 여러분에게 광고비, 협찬비, 홍보비를 드리지는 못한다. 그러나 제가 말하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절히 보도하기만 하면 여러분의 동료 또는 가족과 드시는 치킨이 푸짐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동료와 가족을 위해 사실대로 기사를 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도 해봄 직하지 않은가"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국 육계에 대한 황씨의 주장과 관련, 대한양계협회가 낸 성명서. / 사진=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썝蹂몃낫湲 븘씠肄


황씨는 최근 한국 육계(肉鷄)의 크기와 맛 등을 잇따라 비판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한국 육계가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작고 그래서 맛이 없는 것은 '객관적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육계는 전세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1.5kg으로 작다. 전세계 시민이 먹는 3kg짜리보다 맛이 없고 고기 무게당 비싸다"라며 "국민 여러분은 이때까지 비싸고 맛없는 닭을 먹으며 '치킨공화국 국민'이라는 엉뚱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22일과 24일 두 차례 성명을 내고 황씨의 주장에 대해 비판했다.


양계협회는 "국내산 닭 폄훼 발언으로 닭고기 산업에 종사하는 농가 및 관련 업계에 공분을 사고 있는 황교익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우리의 분노를 더욱 끓어오르게 하고 있다"라며 "잘못된 발언으로 닭고기 산업에 막대한 피해가 올 수도 있다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또 "당신은 작은 닭이 맛이 없다고 비아냥거리는데, 소비자가 원하는 크기라는 것은 왜 말하지 않는 건지 변명하라"며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닭고기 관련 종사자들과 단순 무지의 개인적 견해를 사실인 양 퍼뜨려 혼선을 빚게 한 소비자에게 머리 숙여 사죄하라"라고 촉구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포토갤러리

  • [포토] 프리지아 '큐티 섹시의 정석' [포토] 설하윤 '건강미 넘치는 몸매' [포토] 화사, 뭘 입어도 '핫'

    #국내핫이슈

  • [포토] 한예슬 '동안 미모' [포토] 나연 '시크한 매력' [포토] 노제 '시크한 눈빛'

    #연예가화제

  • [포토] 김재경 '건강미의 정석' [포토] 고소영 '20대 뺨치는 50대' [포토] 최진실 딸 최준희 "시집 가는 것 아냐" 사진 해명

    #스타화보

  • [포토] 이은비 '매력적인 S라인' [포토] 클라라 '파티룩의 정석' [포토] 제시 '화려한 비주얼'

    #몸매종결자

  • [포토] 킴 카다시안 '완벽한 건강미' [포토] 킴 카다시안 '넘사벽 카리스마' [포토] 킴 카다시안 '파격적 패션'

    #해외스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