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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K-방역이냐, 정부 참 무능해"… 고2 학생의 '백신패스' 반대 청원

최종수정 2021.11.30 10:52 기사입력 2021.11.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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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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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한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한 고등학생의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6일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패스(일명 방역패스) 다시 한 번 결사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청원인 A군은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백신패스가 도입된 것에 대하여 그리 달갑지 않은 시선이었고, 개인적으로도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백신 1차조차 아직까지 맞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이렇게 백신패스 확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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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백신 패스 반대하는 이유로 네 가지의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로 그는 "돌파감염 건수가 많기 때문"이라며 "백신을 맞았는데도 돌파감염이 심각하게 퍼진 사례가 있기 때문에 백신 맞았다고 해서 절대 안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이라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의 경우 모든 종류의 백신에서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백신 맞고 죽었다는 소식 듣다가 가슴이 철렁거릴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부작용이 무섭다는 이유로 백신을 안 맞겠다는 미접종자 또는 의학적 소견 때문에 백신 접종 자체가 불가능한 미접종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국민의 기본 식생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당과 카페까지 백신패스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참 한심하다"고 꼬집었다.


A군은 백신패스 반대 세 번째 이유로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1~2차 백신 맞고 후유증을 겪은 사람부터 죽은 사람까지 나왔는데, 접종완료자들도 6개월 지난 후에는 미접종자 취급하려 하는 것을 보고 이게 제대로 된 K-방역인지 의문이 들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A군은 네 번째 이유로 "PCR(유전자증폭) 검사까지 유료화시키겠다는 것 때문"이라며 "백신패스 정책에서 미접종자가 다중이용시설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PCR 음성확인서의 유효기간은 고작 48시간(이틀)이다. 미접종자가 이틀마다 고통스럽게 코 쑤셔가며 검사받아야 한다는 건데 누가 좋아하겠냐. PCR 검사 유료화는 백신 접종을 강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스터샷을 요구하고, 청소년에게 백신패스를 요구하고, 식당과 카페까지 확대해 국민 식생활까지 침해할 바에는 더 안전성 높고 검증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정성을 들이는 게 낫다"며 "저도 그 전까지는 절대 이 위험한 백신을 맞을 생각이 전혀 없다. 확진자 수가 증가한다고 방역패스만 확대하는 데에 온 생각을 다하고 있는 이 정부 참 무능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29일 오후 3시30분 기준 10050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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